posted by 띠랑이 2013. 7. 26. 09:45

구로 맛집 불노초 양갈비를 다녀오다

 

구로에 양갈비를 맛있게 하는 집이 생겼다고

몇일전부터 회사에 난리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가산디지털단지인데..

왜 굳이 구로까지 가야 하는지...

사실 저는 향신료를 별로 안좋아해서

양고기는 먹어보기도 전에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리어

구로에 양갈비를 잘한다는 집을 찾아 갔습니다.

음식점 이름은 '불노초 양갈비'

 

가게 안은 일반 고기집과 별 다를 거 없이

깔끔했습니다.

향신료 향도 안나더군요.

 

 

 

 

가게의 한쪽 편에는 중국술이 가득했습니다.

왠지 엄청 쎈 술인거 같죠 ㅎ

중국술의 특징은 술에서 향이 납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설명해주셨는데

한국술은 화학재료? 로 만드는데

중구술은 그렇지 않다고..

믿거나 말거나~

 

 

메뉴판을 보니

양갈비 & 양전골

이렇게 두종류의 메인 요리만을 팔고 었습니다.

양꼬치를 팔지 않기 때문에 향신료 냄새가 없다고 하더군요~

저같은 사람에게는 매우매우 땡큐였습니다~

 

 

 

우선 양갈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양념 안된 고기에

굵은 소금이 뿌려서 나오더군요;

인상적인건 고기마다 저 큰 뼈가 붙어 있어서

등갈비를 먹는 기분이였습니다.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이 이름이 머더라..

암튼 이 전병같은거에

블랙올리브와 옥수수 양파를 넣고 같이 싸서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중간정도 되는 맛으로

느끼함이 전혀 없어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냄새도 없습니다.

 

 

같이 간 분은

쌀국수도 시켜먹었습니다.

그게 다 어디로 들어가는건지..

 

 

 

 

입가심도 할겸

전골도 시켰습니다.

라면도 넣어주시더군요.

 

전골은

감자탕의 맛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

이 전골에 들어 있는 고기는 정말 부드럽습니다.

양다리 고기라고 하더군요.

 

 

 

 처음 양고기를 접해본 저의 소견은..

편견 갖지 않고 먹어봐야 알겠구나..라는 생각입니다.

처음 양고기라 해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먹으러 가면서도 주변 지인한테 억지로 끌려간다고 우는 시늉을 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구로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독특하고 가장 맛있던것 같네요.

제가 구로 지리를 잘 몰라서 말로 설명해드리기 어려워

명함을 그냥 올립니다~

 

가실분은 참고하세요~